샘표, 이천공장 갤러리 ‘샘표 스페이스’ 리뉴얼 오픈

샘표소식 2025.10.22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대한민국 1등 샘표간장을 만드는 이천공장 내 문화예술공간 ‘샘표 스페이스’의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어요. 김동희, 양정욱, 하지훈 등 주목받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 공간의 문을 활짝 열었답니다. 

 

샘표는 △구성원의 행복 △지역사회 기여 △문화의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며 일터와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을 확산하기 위해 다채로운 시도를 계속해 왔어요. 그 중에서도 샘표 스페이스는 ‘행복한 사람이 건강하고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2004년 처음 개관해 연 7회 이상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선보이며 ‘공장 속 갤러리’로 자리매김했답니다. 직원들이 예술을 통해 창의적인 영감을 얻고, 잠시 머물러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어요. 

 

이번 작가와의 콜라보 리뉴얼을 통해 샘표 스페이스는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답니다. 창으로 드리운 자연광에 시시각각 달라지는 다면체 표면이 인상적인 김동희 작가의 ‘Surface of Process(공정의 표면)' 작품은 장의 유기적인 발효 과정을 연상케 하는데요. 굵기와 길이가 다른 나무 막대들이 서로 엮인 채 움직이는 양정욱 작가의 ‘조용한 시간’은 3명의 어머니가 각자 호흡은 다르지만, 가족을 위한 맛있는 요리를 생각하는 똑같은 마음으로 장을 담그던 모습을 떠올리며 만든 작품이랍니다. 이 밖에도 임옥상, 하지훈 등 여러 작가의 작품이 더해져, 예술과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했어요. 

 

재개관을 기념해 유리를 매개로 공간과 존재의 관계를 탐구하는 Jun.GK 작가의 개인전 ‘공간을 점유하는 것들 part Ⅲ’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려요. Jun.GK의 유리 조형물은 세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형되고 확장되며 스스로를 창조해가는 열린 존재 방식으로서 실존주의를 표현한 작품인데요. 전시는 샘표 홈페이지 내 네이버 예약 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