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그 너머
작품 정보

- 전시 기간
- 2017.01.09(월) ~ 2017.02.10(금)
- 참여 작가
- 고영준, 김진선, 문기전, 박정원, 신하정, 윤기원, 이명훈, 이수진, 이채연, 이희욱, 임우현, 임진세, 정석우, 한수자, 현미연
- 전시 장르
- 평면
- 관람 시간
- 평일 9:00~17:00
- 문의 전화
- 02-3393-5905
작품소개
기획의도
출근할 때 여행갈 때 집 밖으로 나와서(극히 말하면 집에서도 만나겠지만) 마주하는 것이 도시의 풍경 혹은 자연의 풍경이다. 하지만 그 속엔 수많은 인물들이 스쳐지나가고 나를 제외한 인물, 얼굴은 주변 풍경이 되어 버린다. 사람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매우 오래된 역사이며 작가들 사이에서도 인물작업이 어렵다고들 한다. 과거, 인물 인체의 비례를 척도로 하여 가장 이상적인 비례를 뽑아내기도 하였으나 사진 속에 쉽고 자유롭게 담아낸 인물은 너무나 쉽고 그저 그런 피사체로 초상화를 넘어서지 못한, 소외된 풍경으로 의미를 상실한 것은 아닌가란 생각도 든다. 얼굴을 그려 사람 그 자체를 표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물론 사람을 표현함 있어 얼굴 외에도 분위기 혹은 서정적인 감성이라는 것이 있기에 비단 얼굴이라는 직접적인 형상이 드러나지 않아도 인물로서 표현되는 여지들은 충분하다. 기존에 인물 작업을 해왔던 작가들외에도 프로젝트로서 참여할 수 있는 작가들과 전시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번 샘표 스페이스 <얼굴, 그 너머>전에서는 15인의 작가가, 얼굴에 대해 3가지 주제를 놓고 전시를 펼친다.
1. 내면 (개인의 감정표현과 구성의 자의적 조합)
문기전, 이명훈, 이수진, 임우현, 정석우
2. 관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사회적 역할)
고영준, 윤기원, 이채연, 이희욱, 한수자, 현미연
3. 시대 (현실의 리얼리티를 담은 풍경)
김진선, 박정원, 신하정, 임진세